리튬의 성질과 쓰임새

주기율표 1족에 속하는 리튬은 알칼리 금속에 속하며 원자번호 3번입니다. 138억 년 전 빅뱅 우주에서 만들어진 원소입니다.

스웨덴 화학자 아르프 베드손은 물속에 집어넣으면 폭발하는 성질의 원소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원소에 그리스어 리토스를 따와서 리튬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돌이라는 뜻입니다. 유리 광물에 한 종류인 페탈라이트에서 리튬은 발견되었습니다. 소듐이나 포타슘과 같은 알칼리 금속은 동식물들에서 발견되었는데 리튬은 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밀도가 낮은 리튬은 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무른 금속입니다. 물과 접촉 시 반응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주로 기름 속에 보관합니다.

 

리튬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리튬이온 전지가 대표적인 산업적 이용입니다. 1990년대 이후로 휴대용 전자기기가 보급되면서 전자기기의 경량화가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따라서 대용량의 가벼운 전지 개발이 진행되었고 리튬이온 전지는 가볍기 때문에 현재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질병 치료제로도 리튬은 사용됩니다. 탄산리튬은 군발성 두통, 알코올 중독, 양극성 장애, 조울증에 화학요법으로 사용되고 비장 기능 항진으로 인한 충동적 공격성 행동치료, 천식, 갑상선 항진증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리튬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도자기 및 유리 산업입니다. 도자기나 유리를 만들 때 모래의 실리카 성분을 녹여 얻은 탄산 리튬을 용제로 사용하여 점도를 낮추고 용해점을 낮추는데 쓰입니다.

 

매장된 리튬은 제한적이지만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리튬을 대체할 신소재 개발이 시급하여 같은 1족 원소인 소듐으로 전지를 만들기 위해 개발하고 있습니다.